[스크랩] 조카 결혼식 나의 형제는 6남매. 아들 셋, 딸 셋 모두 결혼하여 자녀들을 두었는데 13명이다. 오늘은 그 열세 명중 처음으로 언니의 셋째 아들이 장가를 갔다. 위로 형과 누나가 있는데 말이다. 얼마 전에 언니로부터 결혼식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추석이 지난 후 언니와 오빠, 여동생, 어머니 앞으로 며느..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06.11.06
[스크랩] 10월의 마지막 밤을~~~ 언제부터인가 10월 그리고 마지막 날이 돌아올때면 무언가 설레는 맘으로 기대에 부풀어 온갖 상상을 하곤 하였다. 그렇지만 그날이 되면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니 그날은 더욱 우울하게 지나가 버리곤 하였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아침에 출장을 가면서 좀 태워다 달라고 하여 함께 가는 찻속에서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06.11.01
[스크랩] 공주로 살아가기 며칠전 TV에서 별난인생을 보았다. 금산에 사는 예순을 바라보는 아줌마. 그런데 아줌마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그 마을에서 튀는 공주였다. 밭일을 하는데도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입고 공주모자를 쓰고 손에는 팔목까지 올라오는 긴 손장갑을 끼고 일을 하고 있었다. 보는 사람은 불편한데 정작 일을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06.10.25
[스크랩] 찬바람 불면.......... 나는 붕어빵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많이 먹지도 못한다. 내가 먹고 싶은 양은 딱 2개이다. 바삭하게 잘 구어진 노릿한 붕어빵. 베어물면 그 속에 잘 고아진 팥앙금. 그리고 어묵 국물을 홀짝 거리며 함께 먹는 맛이란 그 어느 맛있는 음식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리고 또 있다. 호떡이다. 호떡도 다 같은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06.10.23
[스크랩] 나물캐기 나물캐기라구? 나물은 왠지 봄철에만 캘 것 같지만 난 요즘 그린내에 들어가면 큰 바구니 들고서 나물캐러 다닌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른다. 꼭 냉이 같이 생겼지만 분명 냉이는 아니고 또 민들레처럼 생겼지만 분명 민들레도 아니다. 아마 보리뱅이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다른 나물을 함께 무치..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06.10.23
[스크랩] 강의를 들으며........ 처음 교직에 들어와 재미없는 강연을 반 강제적으로 들었던 터라 강연을 하면 한쪽 구석에 앉아 뜻이 통하는 사람과 끝날때까지 소근소근 대화를 나누곤 했었다. 그리고 세월이 많이 흘렀다. 그런데 요즘의 강연은 그렇지 않다. 들어보면 한 사람의 체험이 옹골차게 나의 가슴에 전해져 오는 경우가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06.10.20
[스크랩] 고구마를 캐며~~~ 가을 가뭄이 계속되고 한달 전에 심어 놓은 배추 무 걱정이 되어 고무 호스를 사가지고 그린내로 들어갔다. 실하게 잘 자란 배추와 무 한달여 비 한방울 오지 않았는데 밤에 내리는 이슬만 먹고 이렇게 튼실 할 수 있다니....... 저녁에 흠뻑 물을 주고 밭고랑에도 물을 대준다. 지난 봄에 고구마 모종을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06.10.16
[스크랩] 이런 친구 있습니까? 요즘 내가 읽은 책은 한양대학교 국문과 정민 교수가 집필한 '미쳐야 미친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삶을 살아가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볼때 미친짓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그런 광기와 열정을 탐색한 책이다. 특히 눈에 띄는 사람은 독서광 김득신이다. 그는 남들이 즐겨읽은 글을 뽑아서 밤낮을 가리지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06.10.13
[스크랩] 그게 사랑 아니에요? 12월 저녁 6시만 되어도 깜깜하지. 그 어떤 날이었을거다. 남편의 손에 초대장이 들려있었다. 정읍에 살 때의 일인데 정읍예술회관이 처음 지어져 그 축하공연으로 국립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공연이 있었다. 그런데 그 초대장을 가져온 것이다. 나에게 그 초대장을 주면서 "나랑 같이 가자고 하지 마." 7..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06.10.11
[스크랩] 이름값~ 지난해와 올해 8월까지 제자들의 카페를 들락거리며 썰렁한 공간이 싫어서 이 소리 저 소리 숱하게 끄적였었다. 그런데 지난 8월 제자들 모임을 섬진강에 갖으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나의 마음이 굳어져버려 그 카페 들어가지 않았다. 문득 그 카페에 연결된 나의 홈피가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려 했는..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0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