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 알레르기 알레르기가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지난번 민준이가 참기름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되도록이면 음식에 참기름을 넣지 않았다. 그런데 시골집에 갔다가 꽈리고추조림과 들깨잎조림을 해가지고 왔다. 그런데 그 속에 참기름을 첨가했던 것이다. 오늘 점심에 밥을 먹으려고 그 음..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손자키우기 2015.07.07
아프면 무서워. 그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었던 것은 토하는 것이었다. 우유를 먹이기만 하면 계속 토하기 때문에 그것을 보는 나는 우울하기만 하였었다. 토하는 증상이 좀 줄어들 즈음 아토피로 인하여 또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다. 약초(은이버섯,지실) 달인 물로 매일 15분정도 목욕시키기 보습제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손자키우기 2015.07.02
폭풍 성장 아이를 키우다 보면 때때로 갓난아기라는 것을 망각할 때가 있다. 그래서 말귀도 못 알아듣는데도 큰 아이 다루듯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한다. '왜 뒤집지 않을까? 왜 아빠라는 말도 아직도 못할까? 언제 기어다닐까? 언제 잡고 설까? 왜 깨끔발로 디딜까? 왜 배밀이만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손자키우기 2015.06.16
한때는 모두 천사였다. 아침에 제일 먼저 일어나는 사람은 돌도 안된 민준이다. 그러나 준이는 많이 컸다. 7~8개월때만해도 눈이 떠지면 곧바로 일어나 누가 돌보지 않으면 운다. 그러나 지금은 한시간동안은 엄마 옆에서 뒹글며 혼자 논다. 그러나 엄마가 일어나지 않으면 조용히 침대를 내려와 나에게 온다. 그..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손자키우기 2015.06.09
손자키우기는 힘들어 오늘 저녁 식겁한 일이 있었다. 딸 내외와 민준이와 함께 새로 이사갈 집 인테리어 잘된 집을 구경한 후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입맛이 좀 없어서 콩나물국밥을 먹기로 하였다. 그런데 국이 나오자 준이가 난리다. 콩나물 국밥에 딸려나온 달걀찜을 좀 먹였다. 그리고 좀 있다가 딸이 흰밥..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손자키우기 2015.06.08
힘이 넘쳐요. 무엇을 잡고 일어나기도 힘들어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잡히기만 하면 올라타려고 한다. 바퀴달린 자동차만 붕붕카, 모터로 가는 차, 포클레인 등 4개나 된다. 그런데 요즘에는 혼자서 곧잘 올라가 타고 논다. 오늘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벽에 바짝 붙어있고 문옆에는 다른 붕붕..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손자키우기 2015.06.05
무조건 올라타기 손자를 돌본지 1년이 되어간다. 물론 방학도 있었지만 거의 1년을 함께 지낸 셈이다. 그동안 손자를 돌보느라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유먹이고 이유식 먹이고 대소변 관리해주고 놀아주느라 차분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틈이 없었던 것이다. 준이의 일상을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손자키우기 201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