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엄마와 함께~ 지금부터 5년전 친정엄마와 함께 우리집에서 지낸 적이 있다. 그때의 사연과 사진을 이 카페에 올리놓았었다. 그때만 해도 엄마는 정해진시간에 정확히 약을 먹고 여행도 다닐 정도였는데 5년이 지난 현재 88이 되신 어머니는 치매가 진행중으로 모든 일들을 옆에서 도와주어야만 한다. 한동안 음식도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11.05.17
'Booook 디미' 작은 도서관 오랫동안 생각했던 작은 도서관 온통 유리로 둘러싸인 하늘도 보이고 별도 보이는 작은 도서관 드디어 그 도서관이 나의 놀이터에 마련되었다. 아직 책꽂이는 도착이 되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일부의 책을 가져다 놓고 온종일 그곳에 앉아서 지낸다. 집보다 높은 곳에 있는지라 온 산천이 한 눈에 다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11.05.15
[스크랩] 인생의 전환점.... 오랫동안 카페에 들어오지 못했다. 원하던 시골 학교에 발령이 났으나 삶은 그리 쉽지 않았다. 초보운전으로 출퇴근 문제도 그렇고 학급수는 적었고 수업도 적었으나 대신 1,2,3학년 모든 수업준비를 새로 해야했고 보충수업을 해야했기에 수업이 적은 줄 몰랐다. 그리고 몇명 안되는 선생님들이 업무..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11.05.04
딸아이 취직하다..... 자녀를 낳아서 학교를 보낼 때 얼마나 설레고 흥분되었던가! 자녀를 낳고 길러 본사람들은 안다. 누구나 자녀에 대하여 크고 원대한 꿈이 있음을. 그것은 내가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하여 자녀들이 이루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담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잡을 때까지 길고긴 날들의 긴장감이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11.03.01
[스크랩] 발등에 떨어진 불!!!! 시골 조그마한 학교를 꿈꿨었다. 더 과장되게 말하면 섬마을 학교. 종을 땡땡치는 그런 학교를 꿈꿨었다. 한학년이 14학급 전제 39학급 학생수는 1600여명. 순수한 교직원 수는 70여명. 이런 학교에 근무하다 보니 정말 나의 참을성에 한계가 왔다. 학생들은 자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면 학교 선생님..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11.02.24
[스크랩] 명절과 스트레스 나이가 점점 먹어가면서 일상적인 것들이 소중해지다가도 또 그 일상적인 것들이 귀찮아지기도 한다. 이삼년전부터 명절이 코앞에 다가오면 몸이 먼저 그걸 알아차린다. 머리 한쪽이 아파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배탈까지. 그렇지만 왜 아픈지 가족들은 알아채지 못한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어..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11.02.07
눈 내린 산골 섬진강 해마다 연말이면 풍남문을 찾았다. 추워 발을 동동구르면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의 소망을 빌었다. 언 몸을 녹이려 그 옆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에서 새해 첫 밥을 먹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시골에 놀이터를 마련한 이후 연말이면 꼭 그 놀이터에서 새해의 다짐을 하는 것이다. 올해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11.01.11
눈이 내려 즐거운 날! 눈 내린 날! 널따란 학교 운동장 하얀 그 운동장이 난 너무 좋다. 이렇게 사람 하나 없던 운동장 새벽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 하나! 운동장이 왁짜 지껄해진다. 이미 그 눈사람은 해체가 되고 이곳 저곳 눈을 던지며 노는 아이들 난 이 생동감이 좋다. 나이 먹은 우리들은 그저 눈으로만 즐길뿐. ..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10.12.27
[스크랩] 통큰 치킨 때문에!!!!! 우연이었다. 12월 11일 토요일. 딸아이 시험장에 데려다 주기 위해서였다. 하루종일 보는 시험이었고 운동장에 차를 대놓고 앉아 있는데 나가 달라는 것이다. 아침 9시. 커피라도 마시러 가자고.... 그러나 아침 9시에 문을 여는 커피숍이 있을까? 그냥 생각나는 대로 남편은 롯데가 어디냐고 물었고 빙돌..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10.12.13
싼(?) 여자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한달전부터 남편에게 내 생일에 무엇을 해 줄 것인지 물었었다. 입을 옷이 마땅치 않을 때에는 옷을 사줄 것이냐고 물었고 멋진 가방이 눈에 뜨이면 가방을 사줄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사실 나는 갖고 싶은 것도 받고 싶은 것도 없었다. 그냥 남편의 마음을 살피고 싶은 것이.. ㅁㅁ 사소한 행복 ㅁㅁ/ㅁㅁ -- 나의 글 201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