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두부한모 여름내내 메밀콩국수를 해먹었다. 콩국수 만들기는 일단 콩을 불려 껍질을 제거하고 살짝 삶아 갈아서 만드는데 콩껍질을 까는 일은 참으로 번거로웠다. 그런데 이유식기계로 모든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콩을 씻어 물을 붓고 버튼만 누르면 25분이면 완성이 된다. 껍질을 벗길필요도 불릴 필요도 없다. 밥을 지을 때도 쌀을 씻어 물을 붓고 버튼만 누르면 밥이 되듯이 말이다. 콩물이 완성되면 식혀서 얼음 동동 띄우고 오이와 토마토를 곁들이고 설탕보다는 소금만 넣고 간을 맞추는데 반드시 칠갑메밀국수라야 한다. 자연건조를 시키고 간도 적당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대접을 했는데 시중에서 파는 콩국수와 다르다며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모두 잘 먹어서 정말 흐믓했더랬다. 특히 작년에 콩농사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