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오아시스는 무엇일까?
남편과 영화를 보았다.
Oasis.
스물아홉,
그러나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순진한 아니 부족한 남자주인공(설경구 분).
그는 강간미수에 음주로 인한 과실치사 등등으로 형을 살다가 출감한다.
어느 누구도 그의 출감을 환영하지 않는다.
그는 차라리 교도소에 수감되어 지내는 편이 그의 가족들을 위하여 더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실 그는 형이 저지른 교통사고로 대신 형을 살다 나온 것이다.
그래도 불평불만 하나 하지 않는다.
출감하는 다음날 그는 교통사고로 인하여 알게된 집에 위로차 과일바구니를 사들고 찾아가지만 그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그 집사람들에 의해서 쫒겨난다.
그러나 그집에서 중증 뇌성마비 여성 장애인을 보게된다. 그집 오빠는 동생앞으로 나온 아파트로 들어가게 되고 동생만 그 집에 남겨둔 것이다.
이사를 간 후 과일바구니를 그집문앞에 두고 오게 된다.
중국집 배달부로 일하게 되고, 틈틈이 그집에 오게 된다.
그리고 차츰 그녀와 가까워지게 되고 외출하여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한다.
그녀와 함께 놀다 돌아온 날 집으로 가려하는데 그녀가 함께 있자고 하여 그녀와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마침 생일이라 생일 케익을 사들고 온 오빠와 올케에게 그 정사장면을 들키게 되고 다시 그는 강간미수로 붙잡혀 들어가게 된다.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을때 교회 목사의 면회로 잠시 수갑을 풀은 사이 도망쳐나와 그녀의 집앞에 있는 나무에 올라가 나무의 가지를 모두 자른다.
늘 그녀가 나무 그림자가 무섭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말한마디 제대로 할 수 없는 그녀는 창문에 오디오를 옮기고 음악을 크게 틀어 화답한다.
그리고 언젠가 풀려 돌아올 그 남자를 기다린다.
이 영화를 보고
누군가가 너무 리얼리티하다고,
아니 잔인하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나는 참으로 리얼리티해서 좋았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도 중증 장애인의 사랑에 무관심하였다.
그남자가 다시 붙잡혀 들어갔을 때 수사관이 하는말
'너 변태지? 어떻게 그런 사람보고 사랑할 마음이 생기나.'
영화가 끝난 후
한마디 말도 할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 역시 아무말도 없었다.
우리 모두 공범자 같은 생각이 들어서일까?
정상인의 몸으로 전신이 비틀리는 중증 장애인 역을 온몸으로 보여주었던 문소리(?)에게 박수를 보낸다.
결코 예쁘지 않은 아니 참으로 보기에도 힘들었던 그런 역에 흔쾌히 혼신의 연기를 펼쳤던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래서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연기상을 탈 수 있었을 것이다.
'뽕네프의 여인들'의 영화의 주인공 역시 아름답지 않았지만 사랑이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는데 이 영화 역시 사랑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남편과 영화를 보았다.
Oasis.
스물아홉,
그러나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순진한 아니 부족한 남자주인공(설경구 분).
그는 강간미수에 음주로 인한 과실치사 등등으로 형을 살다가 출감한다.
어느 누구도 그의 출감을 환영하지 않는다.
그는 차라리 교도소에 수감되어 지내는 편이 그의 가족들을 위하여 더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실 그는 형이 저지른 교통사고로 대신 형을 살다 나온 것이다.
그래도 불평불만 하나 하지 않는다.
출감하는 다음날 그는 교통사고로 인하여 알게된 집에 위로차 과일바구니를 사들고 찾아가지만 그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그 집사람들에 의해서 쫒겨난다.
그러나 그집에서 중증 뇌성마비 여성 장애인을 보게된다. 그집 오빠는 동생앞으로 나온 아파트로 들어가게 되고 동생만 그 집에 남겨둔 것이다.
이사를 간 후 과일바구니를 그집문앞에 두고 오게 된다.
중국집 배달부로 일하게 되고, 틈틈이 그집에 오게 된다.
그리고 차츰 그녀와 가까워지게 되고 외출하여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한다.
그녀와 함께 놀다 돌아온 날 집으로 가려하는데 그녀가 함께 있자고 하여 그녀와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마침 생일이라 생일 케익을 사들고 온 오빠와 올케에게 그 정사장면을 들키게 되고 다시 그는 강간미수로 붙잡혀 들어가게 된다.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을때 교회 목사의 면회로 잠시 수갑을 풀은 사이 도망쳐나와 그녀의 집앞에 있는 나무에 올라가 나무의 가지를 모두 자른다.
늘 그녀가 나무 그림자가 무섭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말한마디 제대로 할 수 없는 그녀는 창문에 오디오를 옮기고 음악을 크게 틀어 화답한다.
그리고 언젠가 풀려 돌아올 그 남자를 기다린다.
이 영화를 보고
누군가가 너무 리얼리티하다고,
아니 잔인하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나는 참으로 리얼리티해서 좋았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도 중증 장애인의 사랑에 무관심하였다.
그남자가 다시 붙잡혀 들어갔을 때 수사관이 하는말
'너 변태지? 어떻게 그런 사람보고 사랑할 마음이 생기나.'
영화가 끝난 후
한마디 말도 할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 역시 아무말도 없었다.
우리 모두 공범자 같은 생각이 들어서일까?
정상인의 몸으로 전신이 비틀리는 중증 장애인 역을 온몸으로 보여주었던 문소리(?)에게 박수를 보낸다.
결코 예쁘지 않은 아니 참으로 보기에도 힘들었던 그런 역에 흔쾌히 혼신의 연기를 펼쳤던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래서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연기상을 탈 수 있었을 것이다.
'뽕네프의 여인들'의 영화의 주인공 역시 아름답지 않았지만 사랑이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는데 이 영화 역시 사랑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출처 : ㈜그린이와 병하네 ⓔㅹ집™
글쓴이 : 아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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