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를 보면 슬퍼진다.
소의 코뚜레...
그것은 소를 길들이기 위한
인간의 잔인한
학대다.
가끔씩 나는
나 자신을 생각해본다.
보이지 않는 코뚜레에 꿰여
길들여져가는
한마리 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벗어날길 없는 숙명.
언제부터인가
나는 나 자신의 굴레를 벗어나기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그렇지만 항상
제자리에 돌아와
슬픈 눈망울로 나를 바라볼 뿐이다.
얼마전
질곡이라는 제목으로
마우스로 밑그림을 그렸는데
드디어 판화 작업을 끝냈다.
이 작업을 마치니
드디어
굴레를 벗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든다.
다음에는 굴레 벗은 자화상을 표현하리라.
그것이 바로
며칠 전 그림 닭그림이다.
이제 속으로 눈물 흘리는 나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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