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가을 정읍여중 선생님들과 함께 내장산에 가다.
낙엽이 쌓여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올 듯 한데.
그 낙엽더미 위에서 세상 근심 모두 비워내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본다.
계속 낙엽은 떨어져 내리고
내 미소도 그곳에 묻혔으리................
2004년 가을날. 아마 운암을 가는 길이었을거다.
길가에는 코스모스가 한창인데
백미러에 비친 나의 모습.
내친 김에 남편의 모습도 한장 찍었는데
옆모습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거다.
그래서 자꾸 웃기면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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