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장미는 그 기품이 있는 다양한 색감만으로도 꽃의 여왕으로 불려질 만하다. 색을 만지는 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장미의 색을 재현해보고 싶은 열망을 가진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장미염색법을 물어온다. 하지만 장미로 염색을 하면 보이는 꽃의 색이 아닌 숨어있는 색이 발색되어서 새로운 맛을 보게 된다.
염재로 쓸 장미는 꽃꽂이를 한 다음에 시든 것, 울타리에 덩굴로 피었다 지는 꽃잎들을 삶아서 써도 되지만 생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재 료 : 붉은 색의 장미 5㎏, 삭산동 수용액(물 3ℓ에 0.5g을 녹인 것) 20ℓ
□ 방 법 :
① 이파리, 줄기, 꼬투리를 따낸 장미꽃잎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30분간 삶아 염료를 우려낸다(마른 꽃잎일 경우에는 두번 우려낸 물을 합탕한다).
② 40℃ 정도로 데운 삭산동 수용액에 미리 직물을 20분간 매염처리한다(선매염법이라 한다).
③ 매염이 끝난 직물을 건져내어 꼭 짠 다음 염액에 30분간 골고루 뒤적여가며 침염한다.
④ ②, ③의 방법을 3회이상 반복한다. 염료추출액의 농도를 진하게 하거나 염색 횟수를 늘리면 짙은 색상을 얻을 수 있다.
⑤ 직물에 따라 색상이 다소 차이가 있으나 동에서는 맑은 연녹색이, 철에서는 보라색을 띤 회색이, 명반에는 누런색이 된다.
세상 모든 식물들은 저마다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어서 염재로 사용치 못할 것은 사실 별로 없다. 문제는 그 색의 견뢰도와 경제성ㅇ니데, 꽃잎의 색소는 열과 빛에 가장 불안정하다.
생잎이나 알코올 추출로는 그 불안정한 부분이 잘 걸러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끓여서 사용해야 한다. 삭산동은 독성이 있으므로 미량을 사용토록 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쓸 수 있는 방법은 새콤한 정도의 식초물에 10원짜리 동전이나 동선으 넣어 1주일 정도 두었다가 사용하는 동매염재가 좋다.
장미는 그 기품이 있는 다양한 색감만으로도 꽃의 여왕으로 불려질 만하다. 색을 만지는 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장미의 색을 재현해보고 싶은 열망을 가진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장미염색법을 물어온다. 하지만 장미로 염색을 하면 보이는 꽃의 색이 아닌 숨어있는 색이 발색되어서 새로운 맛을 보게 된다.
염재로 쓸 장미는 꽃꽂이를 한 다음에 시든 것, 울타리에 덩굴로 피었다 지는 꽃잎들을 삶아서 써도 되지만 생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재 료 : 붉은 색의 장미 5㎏, 삭산동 수용액(물 3ℓ에 0.5g을 녹인 것) 20ℓ
□ 방 법 :
① 이파리, 줄기, 꼬투리를 따낸 장미꽃잎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30분간 삶아 염료를 우려낸다(마른 꽃잎일 경우에는 두번 우려낸 물을 합탕한다).
② 40℃ 정도로 데운 삭산동 수용액에 미리 직물을 20분간 매염처리한다(선매염법이라 한다).
③ 매염이 끝난 직물을 건져내어 꼭 짠 다음 염액에 30분간 골고루 뒤적여가며 침염한다.
④ ②, ③의 방법을 3회이상 반복한다. 염료추출액의 농도를 진하게 하거나 염색 횟수를 늘리면 짙은 색상을 얻을 수 있다.
⑤ 직물에 따라 색상이 다소 차이가 있으나 동에서는 맑은 연녹색이, 철에서는 보라색을 띤 회색이, 명반에는 누런색이 된다.
세상 모든 식물들은 저마다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어서 염재로 사용치 못할 것은 사실 별로 없다. 문제는 그 색의 견뢰도와 경제성ㅇ니데, 꽃잎의 색소는 열과 빛에 가장 불안정하다.
생잎이나 알코올 추출로는 그 불안정한 부분이 잘 걸러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끓여서 사용해야 한다. 삭산동은 독성이 있으므로 미량을 사용토록 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쓸 수 있는 방법은 새콤한 정도의 식초물에 10원짜리 동전이나 동선으 넣어 1주일 정도 두었다가 사용하는 동매염재가 좋다.
단풍나무잎
들풀이나 산자락의 초목들은 여름동안의 빛 에너지를 한껏 머금은 가을이면 온 산하가 모두다 염료밭이 되고 어느 것을 쓰더라도 제나름의 색감이 넉넉하게 풀려 나온다.
우리 서민들이 많이 써오던 단풍나무과 식물들의 잎도 훌륭한 염재가 된다. 늦께까지 청색을 띠는 신나무, 청단풍, 고로쇠, 당단풍 등은 비슷한 색을 보이는데, 이 잎들이 가지고 있는 색소와 탄닌성분이 황색, 흑색 계열로 발색이 된다.
□ 재 료 : 신나무나 청단풍 이파리 10㎏, 철장액?염화철 수용액(2ℓ에 1g을 녹인 것) 20ℓ
□ 방 법 :
① 잎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20~30분간 끓인다.
② 직물이 충분히 잠길 만큼의 염액을 준비한 후에 30분간 뒤적여가며 담가두었다가 건져내어 짜준다.
③ 직물이 충분히 잠길 만큼의 철장액(무쇠토막을 옅은 식초물에 보름이상 담가서 우려낸 쇳물의 맑은 부분)이나 염화철 수용액에 20분간 주물러가며 매염처리를 한다.
④ ②, ③의 방법을 3회이상 10회정도 반복하면 실용성이 높은 회흑색을 낼 수 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항아리 바닥에 무쇠 동강을 넣고 푸른 이파리와 물을 채워 돌로 눌러준다. 기온에 따라 3일 내지 보름정도 방치해 두었다가 그 물을 따라내어 젖은 무명천을 담가두거나 생잎을 무쇠 솥에 삶아 그 물에다 소금을 넣고 삶는 방법이 있다.
이 염색법은 일제말엽과 전쟁후 물자가 귀하던 시기에 무명이불이나 치마, 바지 등을 물들였던 방법으로 어느 지방 할 것 없이 다 했었다.
들풀이나 산자락의 초목들은 여름동안의 빛 에너지를 한껏 머금은 가을이면 온 산하가 모두다 염료밭이 되고 어느 것을 쓰더라도 제나름의 색감이 넉넉하게 풀려 나온다.
우리 서민들이 많이 써오던 단풍나무과 식물들의 잎도 훌륭한 염재가 된다. 늦께까지 청색을 띠는 신나무, 청단풍, 고로쇠, 당단풍 등은 비슷한 색을 보이는데, 이 잎들이 가지고 있는 색소와 탄닌성분이 황색, 흑색 계열로 발색이 된다.
□ 재 료 : 신나무나 청단풍 이파리 10㎏, 철장액?염화철 수용액(2ℓ에 1g을 녹인 것) 20ℓ
□ 방 법 :
① 잎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20~30분간 끓인다.
② 직물이 충분히 잠길 만큼의 염액을 준비한 후에 30분간 뒤적여가며 담가두었다가 건져내어 짜준다.
③ 직물이 충분히 잠길 만큼의 철장액(무쇠토막을 옅은 식초물에 보름이상 담가서 우려낸 쇳물의 맑은 부분)이나 염화철 수용액에 20분간 주물러가며 매염처리를 한다.
④ ②, ③의 방법을 3회이상 10회정도 반복하면 실용성이 높은 회흑색을 낼 수 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항아리 바닥에 무쇠 동강을 넣고 푸른 이파리와 물을 채워 돌로 눌러준다. 기온에 따라 3일 내지 보름정도 방치해 두었다가 그 물을 따라내어 젖은 무명천을 담가두거나 생잎을 무쇠 솥에 삶아 그 물에다 소금을 넣고 삶는 방법이 있다.
이 염색법은 일제말엽과 전쟁후 물자가 귀하던 시기에 무명이불이나 치마, 바지 등을 물들였던 방법으로 어느 지방 할 것 없이 다 했었다.
포도껍질
옛 기록이나 우리말을 보면 녹색을 녹(綠)이라 표현한 경우가 드물고 청송(靑松), 청초(靑草), 청태(靑苔), 청매(靑梅), 청림(靑林) 등 청으로 표현한다. 녹색을 파란 색(靑)으로 통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물을 칭하는 이름자를 가만히 보면 어릴 때의 모양을 보고 지어진 것이 아니라 원래의 본성이 자라다 어느정도 형태를 지닌 시기의 모양과 태를 보고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식물이 어릴 때는 누런 색을 띤 녹색이지만 나이를 먹으면 푸른빛을 띤 짙은 녹색이다.
한여름 무성한 잎들의 군락이나 소나무 우거진 먼 산 빛을 보면 과연 청색으로 가득하다. 노인들은 여러해살이 나무나 사람에게만 나이가 있는 게 아니고 한해살이 풀도 나이를 먹는다고 한다.
한해살이 풀의 나이를 육십으로 보는데 초복까지를 스물, 중복까지를 서른, 말복까지를 마흔으로 보는 것이다. 빛살이 가장 충천한 하지 전후 여름의 열흘,스무날을 10년(年), 열살로 본다는 뜻이 얼른 들으면 엉뚱한 말처럼 들리나 식물을 만지다 보면 그 말씀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이 무렵의 잎새들은 누런빛이 줄어들고 푸른빛이(靑) 진해진다. 삼복이 지나면 일세대인 잎들은 노화를 보이고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열매가 튼실해지기 시작한다. 그런 자연의 이치에 따라 식물의 잎을 이용해 하는 염색은 삼복무렵에 하는 게 염료효율이 가장 좋고 열매를 이용하는 것은 추분전후가 좋다. 염색에 이용하는 포도껍질은 9-10월의 것을 쓰고 속성재배된 것보다 노지에서 빛살을 충분히 받고 익은 것을 쓴다.
포도 알맹이는 쓰지 않는 게 좋은데 알맹이 속에 많이 들어 있는 포도당이 직물표면에 붙어 있다가 변·퇴색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 재 료 : 흑포도 껍질 5kg(포도는 엠비에이나 캠벨이 좋음), 철장액, 삭산동, 명반, 잿물 용액(물 2ℓ에 매염재 2g을 녹인 용액)
□ 방 법 :
① 포도는 껍질만 벗겨 물을 붓지 말고 그대로 삶는다. 가정에서는 먹을 때마다 식초를 조금 태운 물에 따로 모아두었다가 양이 되면 삶는다.
② 염료를 3등분하여 3차 염색의 원액으로 쓴다.
③ 침염 30분, 매염 20분을 번갈아가며 염색한다.
④ 염색이 끝난 직물은 흐르는 물에 하루 이틀 담가 두어 불순물로 남아 있는 당분 성질을 빼준다.
포도 과피는 식물체에 널리 분포된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 배당체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이것이 색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성분이다. 안토시아닌은 외부반응에 민감하여 pH, 온도, 햇빛 등에 노출될 때 그 색상변화가 무척 심하다. 그러므로 포도염색은 포도의 품종, 염료추출 방법, 직물, 매염재별로 그 변수를 잘 이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생명주인 경우는 색상이 보라 계열로 발색이 되며 5회이상 반복염색을 할 경우 4등급 이상의 견뢰도를 가져 실용성이 비교적 무난한 편이다
옛 기록이나 우리말을 보면 녹색을 녹(綠)이라 표현한 경우가 드물고 청송(靑松), 청초(靑草), 청태(靑苔), 청매(靑梅), 청림(靑林) 등 청으로 표현한다. 녹색을 파란 색(靑)으로 통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물을 칭하는 이름자를 가만히 보면 어릴 때의 모양을 보고 지어진 것이 아니라 원래의 본성이 자라다 어느정도 형태를 지닌 시기의 모양과 태를 보고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식물이 어릴 때는 누런 색을 띤 녹색이지만 나이를 먹으면 푸른빛을 띤 짙은 녹색이다.
한여름 무성한 잎들의 군락이나 소나무 우거진 먼 산 빛을 보면 과연 청색으로 가득하다. 노인들은 여러해살이 나무나 사람에게만 나이가 있는 게 아니고 한해살이 풀도 나이를 먹는다고 한다.
한해살이 풀의 나이를 육십으로 보는데 초복까지를 스물, 중복까지를 서른, 말복까지를 마흔으로 보는 것이다. 빛살이 가장 충천한 하지 전후 여름의 열흘,스무날을 10년(年), 열살로 본다는 뜻이 얼른 들으면 엉뚱한 말처럼 들리나 식물을 만지다 보면 그 말씀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이 무렵의 잎새들은 누런빛이 줄어들고 푸른빛이(靑) 진해진다. 삼복이 지나면 일세대인 잎들은 노화를 보이고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열매가 튼실해지기 시작한다. 그런 자연의 이치에 따라 식물의 잎을 이용해 하는 염색은 삼복무렵에 하는 게 염료효율이 가장 좋고 열매를 이용하는 것은 추분전후가 좋다. 염색에 이용하는 포도껍질은 9-10월의 것을 쓰고 속성재배된 것보다 노지에서 빛살을 충분히 받고 익은 것을 쓴다.
포도 알맹이는 쓰지 않는 게 좋은데 알맹이 속에 많이 들어 있는 포도당이 직물표면에 붙어 있다가 변·퇴색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 재 료 : 흑포도 껍질 5kg(포도는 엠비에이나 캠벨이 좋음), 철장액, 삭산동, 명반, 잿물 용액(물 2ℓ에 매염재 2g을 녹인 용액)
□ 방 법 :
① 포도는 껍질만 벗겨 물을 붓지 말고 그대로 삶는다. 가정에서는 먹을 때마다 식초를 조금 태운 물에 따로 모아두었다가 양이 되면 삶는다.
② 염료를 3등분하여 3차 염색의 원액으로 쓴다.
③ 침염 30분, 매염 20분을 번갈아가며 염색한다.
④ 염색이 끝난 직물은 흐르는 물에 하루 이틀 담가 두어 불순물로 남아 있는 당분 성질을 빼준다.
포도 과피는 식물체에 널리 분포된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 배당체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이것이 색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성분이다. 안토시아닌은 외부반응에 민감하여 pH, 온도, 햇빛 등에 노출될 때 그 색상변화가 무척 심하다. 그러므로 포도염색은 포도의 품종, 염료추출 방법, 직물, 매염재별로 그 변수를 잘 이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생명주인 경우는 색상이 보라 계열로 발색이 되며 5회이상 반복염색을 할 경우 4등급 이상의 견뢰도를 가져 실용성이 비교적 무난한 편이다
먹물
먹물이라 하면 두 가지 상반된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나는 조지훈 님의 시 '승무'에서 '번뇌는 별빛'인 곱디고운 비구니의 한없이 겸허한 맑음과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같은 촌부들이 말하는 '먹물 많이 먹은 사람들'의 꾀 많은 허세가 그것이다. 먹물염색은 불가에서 소유와 집착을 버린다는 정신적 가치가 더 중요시되는 색으로 아낌을 받지만 더러움을 잘 타지않는다는 실용적인 면까지 있어서 매력적인 염재이다.
□ 재 료 : 잘 갈아진 먹물 1ℓ, 빙초산 용액 10ℓ(여름철 냉국의 새콤한 맛 정도)
□ 방 법 :
① 고운 먹을 갈아서 진한 염액을 만든 다음 미지근한 물에 색 농도를 조정하여 희석해둔다.
② 염색할 천을 3시간 정도 고루 뒤적여가며 담가둔다.
③ 건져서 짜지 말고 햇볕에 바싹 말린다.
④ 말린 천을 빙초산용액에 담근 뒤 20분 정도 골고루 뒤적여 가며 끓여 준다. 이렇게 하면 얼룩이 많이 생기지 않는다.
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군 다음 말린다.
⑥ 직물보다 사방 10cm이상 큰 갱지를 펴서 말린 천을 감아싼 다음, 크고 깊은 찜통에 물기가 닿지 않도록 한시간 정도 열처리를 한다. 이렇게 후처리를 하면 색감이 더 좋아진다.
먹은 노송을 태워 만든 송연묵, 씨앗에서 얻은 기름을 태워 만든 유연묵, 광물유의 그을음으로 만든 양연묵이 있다. 재래의 먹은 송연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요즘은 카본블랙으로 만든 양연묵이 거의 대부분이다. 품질이 좋지 않은 먹이나 먹물로 제조된 것을 쓰면 먹물특유의 광택이 없고 색감이 선명치 못하다.
먹물이라 하면 두 가지 상반된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나는 조지훈 님의 시 '승무'에서 '번뇌는 별빛'인 곱디고운 비구니의 한없이 겸허한 맑음과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같은 촌부들이 말하는 '먹물 많이 먹은 사람들'의 꾀 많은 허세가 그것이다. 먹물염색은 불가에서 소유와 집착을 버린다는 정신적 가치가 더 중요시되는 색으로 아낌을 받지만 더러움을 잘 타지않는다는 실용적인 면까지 있어서 매력적인 염재이다.
□ 재 료 : 잘 갈아진 먹물 1ℓ, 빙초산 용액 10ℓ(여름철 냉국의 새콤한 맛 정도)
□ 방 법 :
① 고운 먹을 갈아서 진한 염액을 만든 다음 미지근한 물에 색 농도를 조정하여 희석해둔다.
② 염색할 천을 3시간 정도 고루 뒤적여가며 담가둔다.
③ 건져서 짜지 말고 햇볕에 바싹 말린다.
④ 말린 천을 빙초산용액에 담근 뒤 20분 정도 골고루 뒤적여 가며 끓여 준다. 이렇게 하면 얼룩이 많이 생기지 않는다.
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군 다음 말린다.
⑥ 직물보다 사방 10cm이상 큰 갱지를 펴서 말린 천을 감아싼 다음, 크고 깊은 찜통에 물기가 닿지 않도록 한시간 정도 열처리를 한다. 이렇게 후처리를 하면 색감이 더 좋아진다.
먹은 노송을 태워 만든 송연묵, 씨앗에서 얻은 기름을 태워 만든 유연묵, 광물유의 그을음으로 만든 양연묵이 있다. 재래의 먹은 송연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요즘은 카본블랙으로 만든 양연묵이 거의 대부분이다. 품질이 좋지 않은 먹이나 먹물로 제조된 것을 쓰면 먹물특유의 광택이 없고 색감이 선명치 못하다.
출처 : 나예심
글쓴이 : 나예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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