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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운림산방

아리랑33 2007. 10. 28. 21:38

조선후기 남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말년에 서울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이곳으로 돌아와 거처하며 그림을 그리던 화실의 당호.

진도음에서 바로 남쪽으로 내려오다 점찰산 서쪽, 쌍계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

소치 허련은 1809년 진도음 쌍정리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주를 보이다 28세부터 해남 대둔사 일지암에 기거하던 초의선사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30대 초반 그의 소개로 서울로 가서 추사 김정희에게 본격적인 서화수업을 받아 남화의 대가로 성장. 왕실의 그림을 그리고 여러 관직을 맡기도 했으나 김정희가 죽자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인 진도에 내려와 운림 산방을 마련하고 그림에 몰두.

이 곳은 허련의 3남 미산 허형과 손자인 남농 허건이 남종화의 대를 이은 곳으로 한 집안 사람인 의재 허백련이 그림을 익힌 곳으로, 한국 남종화의 성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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