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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밀

아리랑33 2009. 7. 28. 15:22

 

밀은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소맥(小麥, 밀)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번열을 없애고 잠이 적어지게 하며 조갈(燥渴)을 멎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간기(肝氣)를 보양한다[본초].


밀은 가을에 심고 겨울에 자라서 봄에 이삭이 패고 여름에 익기 때문에 4철의 고른 기운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5곡에서 제일 귀한 것이다. 기후가 따뜻한 곳에서는 봄에 심었다가 여름에 걷어들이기도 하나 이것은 기를 부족하게 받기 때문에 독이 있다. 그리고 이것으로 낸 가루는 성질이 또한 차다[冷][본초].


소맥묘(小麥苗, 갓 돋은 밀싹)

성질이 차고[寒] (서늘하다[뽛]고도 한다) 맛이 메우며[辛] 독이 없다. 술독과 갑자기 나는 열[暴熱]을 풀며 황달로 눈이 노랗게 된 것을 낫게 하고 가슴의 열기[膈熱]를 없애며 소장을 좋아지게 한다. 즙을 짜서 먹는다[본초].


소맥노(小麥奴, 밀깜부기)

열이 나면서 답답한 것[熱煩]과 돌림열독[天行熱毒]을 푼다[본초].

즉 밀이삭(小麥苗) 위에 생긴 거먼 것[黑黴]을 말한다[본초].

밀이 익지 않았을 때 포기 가운데 이삭이 여물지 못하고 새까맣게 된 것인데 쥐어 보면 푸실푸실하다[강목].


부소맥(浮小麥, 밀쭉정이)

심을 보하는데[養心] 대추와 같이 달여서 먹으면 식은땀[盜汗]이 나는 것이 멎는다[의감].

식은땀이 나는 것을 멎게 하고 어른이나 어린이의 골증열(骨蒸熱)과 기열(肌熱), 부인의 허로열(虛勞熱)을 치료할 때에는 약간 닦아서[微炒] 써야 한다[입문].


임병 :밀 1되, 통초 7.5g에 물 3되를 부어 1되가 되도록 삶는다. 이 물을 매일 3~5 차례 식전에 마시면 된다. 이 처방은 노인의 임병에도 효력이 있다.

갑상선 비대 :밀 1되를 식초 1되에 하룻밤 담궈 둔 다음 말려 가지고 가루를 만들고 미역을 잘씻어 12g을 찧어 가루와 갠다. 이것을 술 또는 술을 약간 탄 온수로 큰 숟가락 하나씩 매일 3차례 식후마다 복용하면 된다. 오래 복용하면 효력이 아주 좋다.

창종 :밀을 검게 태워 가루를 만들고 참기름으로 개어 바르면 된다.

식은 땀 또는 땀이 몹시 날 때 :물 위에 뜨는 밀을 볶아 가루를 만들고 밥물로 9.5g을 매일 3차례 식간에 복용하면 된다. 또 한 가지는 밀 껍질을 노랗게 볶아 물이나 밥물로 9.5g을 복용해도 효력이 있다.

등. 허리. 손발의 신경통 또는 타박상으로 삐었을 때 :식초에 밀 껍질을 넣어 볶은 다음 뜨거울 때 주머니에 잘 담아 아픈 곳에 대면된다. 식으면 따끈한 것으로 자주 바꿔 대면 효과가 있다.

내상 토혈 :밀을 노랗게 볶아 가루를 만들어 연 뿌리즙 1컵과 함께 복용하면 효력이 있다. 효력이 없을 때에는 계속 복용하면 된다

코피나 토혈이 멎지 않을 때 :밀가루 12g에 소금을 약간 넣어 냉수로 복용하면 된다. 만약 듣지 않으면 계속하면 된다.

적, 백 이질이나 설사가 멎지 않을 때 :밀을 노랗게 볶아 가루를 만들고 밥물로 7.5g씩 복용하면 된다. 매일 3차례 식전마다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유종, 젖이 아프고 굳게 뭉쳤을 때 :밀을 노랗게 볶아 가루를 만들고 식초로 죽을 쑤어 이것을 두껍게 환부에 바르면 된다.

파상풍 :밀 한 줌과 볶은 소금 한 줌을 함께 섞어 가루를 만들어 물로 개어 바르면 매우 효과가 있다.

독창 출혈 :밀을 찧어 가루를 만들어 바르고 매번 소금물로 씻어 버린 뒤 다시 바르면 낫는다.

소풍. 여행 따위로 발에 물집이 생겼을 때 :밀가루 또는 밀을 잘 찧어 물에 개어 하룻밤 바르면 없어진다.

게 식중독 :밀싹 한 줌 삶은 물로 자주 마시면 곧 풀린다.

인후 종통으로 물을 넘기기 힘든 때 :식초로 보드라운 밀가루를 개어 목에 바르고 하룻밤 지내면 곧 풀려 음식물을 넘길 수 있다.

모든 황달병 :밀 싹으로 즙을 내어 매일 3차례 식간마다 한 컵씩 장복하면 효력이 아주 좋다.

도한. 자한 :물에 담그면 그 가운데 물 위로 뜨는 밀 19g, 대추 10개를 삶은 물을 차 마시듯 마시면 된다. 중환자는 모려분 37.5g을 넣고 달여 먹어도 좋다.


오룡고

이것은 중국의 유명한 고약이다. 모든 종독. 창절. 옹저. 등창 및 무명 종독이 갓 발생한 경우나 오래 된 것을 막론하고 또한 터진 것이나 터지지 않았든 간에 이것을 부치면 놀랄 정도로 효과가 있다. 만드는 방법은 즉 여러 해 묵은 밀(오래 묵은 것일수록 좋으나 없으면 햅 밀도 부방하다)을 은근한 불에 볶아 흑황색이 되면 식혀서 보드라운 가루를 만들고 여기에 식초를 넣고 다시 달여 검은 페인트 같은 상태가 되면 사기병에 담아 둔다. 사용할 때에는 이 고약을 천에 두껍게 발라 창두의 크기에 맞춰 구멍 하나를 남기고(창두에 씌우면 안된다) 창에다 붙힌다. 그러면 아픔을 멎게 하고 붓기를 없애 주는 데 마르면 약효가 덜하므로 다시 바꿔 주면 된다. 중국에는 쌀로 만든 식초가 있으나 한국에는 화학 식초밖에 없는 줄로 아는데 화학 식초도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하여간 무방하면 한 번 시험하여 보아도 좋다.

불면증 :불면증에 좋은 밀스프를 잠자기 전에 먹으면 숙면을 취할수 있다고 한다.

재료

 밀 30g, 감초 10g, 대추 5개, 설탕 약간

요리법

1. 밀, 감초, 대추를 깨끗이 씻어서 남비에 넣고 물 500g을 넣어서 센 불에서 끓인다.

2. 물이 끓어오르면 설탕을 치고 불을 약하게 한 다음 물의 양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3. 다 끓인 후 체에 받쳐서 재료는 걸러내고 국물만 그릇에 담아서 마신다.

밀과 대추에는 당 성분이 많아서 체내 중추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정신적 긴장을 완화시켜 위장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먹으면 불면증뿐만 아니라 정신안정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출처 : 내일의 향기
글쓴이 : ◈唵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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